매일신문

추석 제수품 무제한 방출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제수용품의 가격안정을 위해 수입쇠고기.수입돼지고기.마늘.참깨 등의 정부 보유물량을 무제한 방출하고 매점매석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정부는 9일 오전 재정경제원에서 정덕구(鄭德龜) 재경원 기획관리실장 주재로 내무부,농림부, 해앙수산부 등 관계부처 물가담당 국장과 농.수.축협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성수품 수급및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실장은 올해 추석이 예년에 비해 10일 정도 빨라 사과, 배 등 햇과일의 출하시기와 맞지 않은데다 조기도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려 이들 성수품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실장은 이같은 일시적 가격상승에 따른 물가불안심리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추석물가안정대책을 보다 강력히 추진, 수입쇠고기.수입돼지고기.마늘.참깨 등 4개품목은 정부비축물량을 무제한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기와 명태도 정부보유물량 전량을 방출하고 민간보유물량의 출하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정실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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