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추곡약정 수매제도가 추곡수매가 보다 시중가격이 더 높아 약정취소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돼 보완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올 농사는 대풍으로 전망되지만 식부면적 감소등으로 산지 쌀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추곡수매가의 조정없이는 정부양곡 확보에도 차질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추곡약정 수매제도는 영농기 전에 수매물량을 체결해 농가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체결과 동시에40%%의 약정금액을 선금으로 지급받아 수매 인상효과와 정부관리 양곡확보라는 측면에서 올해처음 실시됐다.
농협중앙회 진주지부에 따르면 지난 4월에 진주시관내 신청물량을 받은 결과 40㎏ 가마당 41만1천1백75가마의 수매 약정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식부면적 감소등으로 쌀생산량이 감소, 산지쌀값이 지난 94년(11월기준) 80㎏당 10만4천원하던 것이 지난해는 13만3천원, 9월초 현재 시중쌀값이 15만7천원~16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올해예정추곡수매가 13만7천9백87원 보다 2만원 가량 비싸 약정수매 취소가 우려된다.특히 약정을 취소할 경우는 가마당 40%%의 선금받은것과 7%%의 이자만 물면 되도록 돼 있어시중쌀값이 계속 상승되고 수매가 조정없이는 약정취소는 불가피 할것으로 전망된다.〈林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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