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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신용하교수 논문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증명" 한·일간 독도영유권 분쟁이 끊이지 않고있는 가운데 한국및 일본의 독도역사 자료를 인용,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증명하는 논문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있다.

서울대 신용하교수(서울대사회학)는 최근 성곡학술문화재단이 발표한 성곡논총 제 28집에서 '한국의 독도영유에 관한 역사적 증거자료의 발굴과 실증적 연구'란 논문을 통해 일본이 주장한 독도영유권에 대한 허구성을 신랄하게 폭로했다.

신교수는 고대부터 1945년까지 '세종실록'등 한국측자료 97점, 일본측 자료43점, 연합국최고사령부의 독도의 한국에의 반환자료및 독도영유권논쟁 시작관련 자료 14점을 발굴,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확인했다. 신교수는 한국측 자료 97점은 모두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직간접적으로 인정한 자료들인데 반해 일본측 자료는 42점이 독도를 한국영토로 증명했고 1점만이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라 주장하는 자료였다고 지적했다.

또 1905년 1월28일 일본 내각회의가 독도를 무주지라 주장하면서 '무주지선점'을 근거로 독도를일본영토로 '편입' 결정한 것은 허구이며 성립되지 않은 사실이라 밝혔다.

신교수는 이밖에 연합국최고사령부의 독도 한국반환과정 자료들은 독도를 일본영토가 아니라 한국영토로 인정하여 한국에의 반환을 결정했음을 증명하고있다고 덧붙였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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