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7대학야구 추계리그

"영남대 재역전 드라마"

영남대가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97대학야구 추계리그에서 준결승전에 진출, 인하대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영남대는 9일 동대문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14일째 동아대와의 8강전에서 4대4로 팽팽한 균형을이룬 7회 2사 3루에서 박상민이 결승타를 터트려 5대4, 1점차로 재역전승했다.이로써 영남대는 4강에 올라 성균관대를 누른 인하대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1회 발빠른 주자 박상민이 2루와 3루를 연거푸 훔친 뒤 상대포수실책으로 간단히 선취점을 뽑은영남대는 그러나 공수교대 뒤 상대 간판타자 박선규에게 3점홈런을 맞아 역전당했다.2회부터 6회까지 단 1개의 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친 영남대는 6회 상대투수진의 난조를 틈타 사사구 2개와 안타 3개, 희생플라이를 묶어 3득점, 4대3으로 다시 앞섰으나 6회말 1점을 내줘 4대4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인하대는 8회 권윤민의 2점홈런을 포함, 3점을 뽑아내면서 성균관대에 4대2로 역전승, 4강에 합류했다.

◇14일째 전적

▲8강전

영남대 1 0 0 0 0 3 1 0 0 | 5

동아대 3 0 0 0 0 1 0 0 0 | 4

△홈런=박선규(1회 3점·동아대)

성균관대 0 0 1 0 0 0 0 0 1 | 2

인 하 대 0 0 0 1 0 0 0 3 X |4

△홈런=심재윤(4회) 권윤민(8회 2점·이상 인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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