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종합건설(회장 허진석)이 한보 멧돼지씨름단을 인수해 민속씨름에 뛰어들었다.동성종합건설은 9일 모제욱, 염원준 등 선수 13명을 거느린 멧돼지씨름단을 5억원의 채무를 승계한다는 조건으로 인수해 16일부터 사흘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97천하장사대회부터 출전시키기로 했다.
동성은 그러나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너는 인수대상에서 제외했다.
대한씨름협회 회장사이기도 한 동성종합건설은 경남 마산과 서울에 본사를 두고있는 지난 해 도급순위 62위의 종합건설업체로 연간 2천4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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