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북한의 정권수립 49주(9·9) 행사는 예년과 다름없이 극히 의례적인 기념행사 수준으로 진행됐다.
김정일 권력승계에 대한 북한 안팎의 예측과는 달리 권력기구 및 인물변동과 같은 정치적 움직임은 일체 없었으며 단지 북한정권과 관련한 김일성 김정일 치적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우상화 논조들과 기념행사들만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도 예외없이 정권수립 기념행사는 해외에서부터 시작, 잠비아와 마다가스카르 우간다 등 10여개국에서 영화감상회와 사진전시회가 열린 정도였으며 대내적으로도 특별한 축제행사없이 중앙보고대회 및 '혁명열사릉' 참배행사 등 비교적 간략하게 치러졌다.
김정일에게 보낸 중국 국가주석 강택민의 축전과 리비아 국가원수 가다피, 팔레스타인대통령 아라파트등의 축하 꽃바구니가 정권수립 49주의 체면을 세워주었을 뿐이다.
러시아에서 열린 영화감상회(8·4)에는 자민당 당수인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외무차관 카라신등이 중국서 열린 영화감상회와 사진전시회에는 외교부장 보좌관 진금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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