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녕-번개·장척·유동늪 폐수몸살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황금 낚시터로 알려진 창녕군 계성면 봉산리 번개늪, 영산면 신재리 장척늪,장마면 유동늪등 3개 늪이 최근 각종 폐수로 크게 오염되고 어족자원 마저 격감, 사양길에 들고있다.

이들 늪 인접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10년전까지만 해도 75.7ha의 번개늪과 67.4ha의 유동늪에는 붕어 잉어등 물고기가 많아 주말이면 대구 마산등지에서 오는 수백명의 낚시꾼들로 붐볐다는 것.그런데 지난 87년부터 상류지방에서 각종 공장.가축폐수 생활오수 농약등으로 늪이 오염되면서붕어와 잉어등이 사라져 가고 있다.

주민 황호성씨(49.영산면 신재리)는 이들 늪은 자연경관이 뛰어나 부곡온천과 연계한 관광지로 개발이 되어도 손색이 없는 것을 준설작업도 하지 않은채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曺奇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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