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이들은 오래 쓴 조명등의 갓을 벗겨내고 내손으로 만든종이 조명등 갓을 씌우는게 어떨까. 창호지 닥지 색지 등을 이용한 종이 조명등 갓은 빛을 투과시켜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며, 한지 특유의 정겨움을 더해준다.
조명등 갓은 우선 조명등을 어디에 놓을 것인지에 따라 디자인을 달리해야 하는데, 책상등이라면아래쪽을 집중적으로 밝혀주어야 하며, 벽등이라면 옆이나 앞을 훤히 비추도록 디자인해야 한다.종이를 육각형으로 자른 뒤, 그 안에 동그랗게 구멍을 내고 그 종이를 얇은 종이로 한번 싸서 벌집 모양의 두꺼운 종이 네장을 만들어 놓는다. 이 네장을 노끈으로 연결하고 꽃 모양으로 모양을잡아 등 위에 덮는다. 그 옆의 조명등 갓은 등나무를 물에 적셔서 휘게한 뒤 둥글게 연결해 그위에 한지로 덮은 원판들을 겹치게 하여 만든 것이다.
철사를 원하는 크기의 원으로 만들어 양쪽을 가는 실이나 철사로 묶어 동그란 모양을 유지하도록모양을 잡는다. 한지에 부분적으로 구멍을 뚫고, 둥그런 모양이 되도록 만다. 모양잡은 철사를 말아놓은 한지에 끼우고 아래 위로 펼쳐서 나선형이 되도록 한 뒤 아래쪽에 철사와 종이를 고정시키고, 안에 양초를 넣어 불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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