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견직물조합 10일 이사회

대구경북견직물조합이 조직의 틀을 다시 짜고 공동구매사업과 회원 지도사업을 활성화하기로하는 등 변신에 나섰다.

견직물조합은 역할부재론, 조합사업 침체 등 업계 안팎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고치고 조합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4개 부서를 2개로 개편하고 공동구매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견직물조합은 10일 오전 조합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직개편 방안과 이에 필요한 규정개정에 대해 논의하고 섬유축제 관련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논의된 조직개편 방안의 골자는 총무, 업무, 무역, 지도 등 기존 4개 부서를 회원사업부와기획조사부로 통합 운영한다는 것.

회원사업부는 총무, 업무, 무역업무를 맡고 기획.조사부는 기존 지도업무 외 기획. 조사와 홍보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조합은 직제개편과 관련해 최근 부장 2명을 포함해 3명의 경력직원을 뽑아 인력을 보강했다.조합은 또 안정적인 운영비 확충을 위해 수익사업인 공동구매사업의 품목을 늘리고 무역대행업무도 현장상담 중심으로 추진하는 등 수요자 밀착형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이와함께 그동안 소홀히 해온 기획, 조사, 홍보업무를 강화해 조합은 물론 침체된 업계에 활력을불어 넣겠다는 구상이다.

하영태 견조 이사장은 업계안팎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조합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 며 이는 또 조합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기도 하다 고 말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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