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벤처산업 육성 "파란불"

벤처기업창업지원기금이 조성되고 벤처빌딩 건립, 벤처기업 창업후견인제도등이 구체적으로 시행돼 지역벤처산업 육성에 파란불이 들어오고 있다.

대구시는 10일 오후2시 시청 상황실에서 문희갑 시장 주재로 벤처기업 육성협의회를 열고 벤처기업 창업활성화 지원대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덕규 대구은행장, 허홍 대동은행장, 홍태환 시의회 산업위원장, 유교원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 경북대 신기술보육센터 이상룡교수, 신한정보시스템 이훈사장등 업계 금융기관 대학 연구소등 벤처기업사장 및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벤처기업육성협의회 위원 24명이 참석했다.대구시는 10월중 벤처산업의 발전방향 설정 및 지원시책 수립을 위한 기초 정책자료를 확보하기위해 지역의 벤처기업 창업기반과 벤처기업 실태를 조사하고 지원방안등에 관한 연구를 지역대학연구소등과 공동 추진키로 했다.

또 시민들과 기업의 벤처마인드 조성 및 신기술과 자금연계를 위해 10~11월중 전국 유명벤처기업및 상품을 소개하는 이벤트행사도 갖기로 했다.

대구시는 향후 5년간 1백억원 규모의 벤처기업창업지원기금을 조성한다는 목표아래 우선 대구시예산이나 구조조정자금 이자분으로 50억원을 먼저 출연하고 나머지 금액은 벤처기업들이 부담토록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 기금은 무담보 기술신용형태로 창업전이나 초기의 벤처기업에 융자된다.

이날 회의에서 대구시는 대구성서3차산업단지 2단계 업무시설지구 5천평에 벤처빌딩을 건립, 저렴한 가격으로 업체들에 분양 또는 임대하고 금융 세제 전문가 5명으로 벤처기업 창업후견인제도를 구성한뒤 성과가 크면 이를 확대키로 했다.

〈崔正岩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