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 분말이 손상된 간조직 재생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으로 밝혀졌다.대구시 보건환경연구소 정주섭과장의 논문에 따르면 사염화 탄소로 간질환을 유도시킨 흰쥐에 지렁이 분말을 먹인 결과 간조직이 재생됐다는 것.
간손상으로 258까지 올라갔던 간 장내 효소의 일종인 GOT수치도 냉동건조시킨 분말을 먹이자157까지 내려가면서 효소활성도가 40%% 감소해 정상수치인 134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GPT수치 역시 114까지 상승했다가 정상치인 56과 비슷한 64까지 접근했으며 냉동건조분말 대신분말을 증류수에 섞어 가열한후 농축한 수침액을 투여했을 때도 이와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이같은 연구결과는 의학계가 근거없는 민간요법 정도로 여기던 일부 간염환자들의 지렁이 복용법이 과학적 근거가 있음을 밝혀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정과장은 "아직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아 인체에도 동물실험 정도의 효과가 나타날지 알 수 없지만 지렁이 분말이 손상된 간조직 재생에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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