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도심순환 경전철 도입

구미시는 현재의 도로망 체계로는 급증하는 도심 교통인구를 감당키 어려울 것으로 예상, 신교통체계인 경천철 도입을 자기 교통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오는 2003년부터 3년동안 기초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마무리할 도심순환 경전철 건설은 대구지하철 4호선 연장노선과 대구만평로터리, 구미역간 전철화와 연계 교통망을 형성한다는 것.1단계로 구미역-1공단-인동-4공단-장천으로 이어지는 구간 20㎞, 2단계로 구미역-도량-고아-선산의 구간 16㎞를 건설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경전철의 시간당 승객 수송량이 대중버스(시간당 5천여명)의 10배이상에 이르고 통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교통분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미시는 경전철 건설에 드는 비용은 경북도와 공동으로 외자(양키본드, 사무라이본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오는 연말까지는 미국·일본에 재정담당자를 파견, 시장조사에 나설계획이다.

〈구미·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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