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술꾼들의 속풀이 해장국으로 각광받고 있는 하동 섬진강의 재첩국이 미국 수출에 이어일본 오사카 국제식품박람회에서 1백만달러를 수출계약해 세계속의 건강식품으로 자리를 굳히게됐다.
지리산계곡으로부터 흘러 내리는 맑고 깨끗한 섬진강에서 채취한 재첩을 원료로 한 재첩가공업체인 섬진강물산(대표 이상일)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97오사카 국제식품박람회에서 1백만달러어치의 재첩국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는 것.
이번 수출은 지난 7월 미국에 20만달러어치를 수출한데 이어 2번째 수출길이어서 하동 섬진강 물산은 재첩의 가공을 다양화해 판로를 세계 각국으로 넓혀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어 재첩국이 세계인의 해장국으로 자리매김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창원·姜元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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