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고속철 2003년 개통 난망

고속철 대구구간 공사를 위해 편입될 부지 매입(보상)과 관련한 '보상심의위원회'가 빠르면 이달말쯤 구성될 전망이다. 그러나 당초 작년말 착공해 2001년 끝내려던 공사는 아직 설계조차 완료되지 않아 2003년 개통이라는 수정 목표조차 제대로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시 되고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고속철도 건설공단은 현재 대구구간 지하 철도시설의 경우 세부(실시)설계를90%% 가량 마친 단계이고, 95년 10월 시작된 설계는 내년 3월은 돼야 완료될 수 있을 전망이다.또 대구(동대구) 역사 건축 설계는 기본설계가 다음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아직 80%% 정도 진척된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설계를 마치고도 세부설계를 또 해야 해 99년 착공하려던계획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의문시 되고 있다.

그러나 철도시설 및 노선 공사를 위한 작업구 등 도시계획 시설결정은 작년 11월 완료됐으며, 이들 공사용지 매입을 위한 절차는 이달말 시작될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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