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측이 대구지역 기업들의 남포지역 유치의사를 적극 밝혀와 지역업계에 비상한 관심을모으고있다.
지금까지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지역기업들은 북한측의 대외경제협력위원회 중국대표부와 접촉을갖고 나진 선봉지역 진출을 논의했으나 최근 북측의 또다른 기구에서 지역기업들이 원하는 남포유치를 들고 나옴으로써 새로운 대북진출 분위기가 조성되고있다.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주말 '김정일 직속기구' 라고 밝힌 모기구에서 대구지역업체들이당초 원했던 남포지역에 투자유치를 하고싶다는 문서가 중국을 통해 전달됐다는 것이다.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 문서를 즉각 통일원에 조회,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오는 22일에 결성되는 대북경협공동추진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동안 지역기업들은 섬유를 비롯, 안경업종의 대북진출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지난 6월에는 북경에서 북한 대외경제협력위원회 중국대표부 관계자와 직접 만나 대북진출을 논의했다.대구상의는 또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규모나 투자지원업체현황을 조사하는 등 대북진출준비를해왔다.
대구상의측은 현재 추진중인 기구외에 또다른 기구에서 지역기업들의 대북유치를 밝히고 나옴에따라 앞으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진출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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