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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者 예비회담 18일 뉴욕 개최

[워싱턴.孔薰義특파원] 미국무부는 4자회담 예비회담이 당초 예정대로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뉴욕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제임스 루빈 국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제2차 4자회담 예비회담이 북한,한국, 미국, 중국이 참석한 가운데 9월18일과 19일 뉴욕에서 열린다"고 발표하고 "예비회담은 4자회담 본회담 일정을 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루빈 대변인은 이어 이번 2차 예비회담 장소는 1차 회담과 마찬가지로 뉴욕 소재 컬럼비아대 국제공공문제대학원이 될 것이라며 미국은 예비회담 개최에 앞서 다음 주중 4자회담 참석국가인 한국, 북한, 중국 3개국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차 예비회담에서 4자회담 본회담 개최 장소와 대표단 수준을 비롯, 회담 날짜는 예비회담에서 모든 세부사항이 결정된 약6주 뒤에 개최키로 결정했음을 상기시킨 뒤 "다음주 뉴욕회담에서는 본회담 의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루빈 대변인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으로부터 대북한 추가식량원조 호소가 있을 경우 "이를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며 "그러한 호소가 긴급한 것인 경우 우리는 그러한 다른 호소에 부응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처리한 것"이라고 말해 북한에 대한 추가식량원조 의사를 갖고 있음을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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