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희(삼성물산)가 세계 랭킹 38위 왕시팅(대만)을 꺾고 97벼룩시장배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5만달러) 결승에 올랐다.
'국내 여자테니스의 간판' 박성희(세계 1백38위)는 11일 서울 올림픽코트에서 벌어진 단식 준결승에서 범실없는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 왕시팅을1시간 22분만에 2대0으로 완파했다.
박성희는 전미라(현대해상)에 2대1로 역전승한 세계 79위 케리 앤구즈(호주)와 단식 패권을 놓고맞붙는다.
지난 95년 9월 세계 57위까지 올랐으나 올들어 부진의 연속이었던 박성희는 스트로크와 서비스의파워에서 열세를 보였으나 왕시팅의 백핸드쪽을 집중 공략한 것이 주효, 대어를 낚았다.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세계 1백63위 전미라는 좌우 코너 깊숙한 그라운드스트로크로 첫 세트를 6대2로 따내며 선전했으나 막판 체력이 떨어지고 구즈의 강력한 서비스와 절묘한 드롭샷을 막지못해 아깝게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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