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찾기위한 여인들의 슬기" 극단 예전은 18일부터 10월 12일까지 소극장예전에서 평화를 찾기위한 여인들의 슬기로운 행동과노력을 그린 '평화시여인들'(아리스토파네스 작, 김태석 연출)을 무대에 올린다.대사공국과 대민자국간의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여성들이 긴급회의를 소집, '남자들이 전쟁을 그만두지 않으면 섹스를 거부한다'는 '전여성동맹 섹스파업'을 결정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이에 발끈한 남성들은 작전회의를 갖고 여성들의 내분을 부채질하지만 파업의 주동자인 류시스트라테(이미정 역)의 지혜로 평화를 찾게 된다는 내용.
김태석 대표는 "마당극 기법을 이용, 관객과 배우가 함께 할 수 있도록 극속의 상황을 풀어헤쳤다"며 "평화의 근본은 인간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가정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김태석(류콘) 이미정(류시스트라테) 장재화(클로니케) 여민(마네스) 등이 출연하며 오후 7시30분공연(토·일요일은 오후 5시공연 추가). 424-9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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