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근무하는 전문의 한 명이 1년에 벌어들이는 진료수입이 평균 4억6천여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대한병원협회가 전국의 2백30개 전공의수련병원을 대상으로 91~95년 5년동안의 경영실태 등을 조사해 발간한 '병원통계집'에 따르면 지난 95년을 기준으로 병원 근무 전문의 1명당 연간 진료수입은 평균 4억6천2백98만원이었다.
병원규모별로는 5백병상 이상 대형 병원 근무 전문의가 5억7천1백95만6천원으로 대학병원이나 삼성의료원 등 초대형병원(3차진료기관) 전문의 진료수입(5억6천7백23만2천원)보다 약간 많았다.3백병상 이상의 중형병원은 4억7천4백18만원, 2백병상 이상의 소형병원은 4억4백43만6천원, 1백병상 이상의 '미니병원'은 3억4천4백76만5천원이었다.
초대형병원(3차진료기관)만을 대상으로 병원 종류별로 살펴보면 삼성의료원이나 서울중앙병원 등민간의료법인이 세운 병원의 전문의 1인당 연간 진료수입이 7억1천13만1천원으로 대학부속병원(5억4천5백24만8천원)보다 1억6천여만원이나 많았다.
지역별로는 광역시 병원이 평균 5억5백34만6천원으로 가장 많고 서울특별시는 4억4천9백34만8천원, 소도시 및 군이하 지역이 4억4천8백73만원 순이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