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만날제 축제 한마당

출가한 딸과 친정어머니가 고갯마루에서 만나 끈근한 혈육의 정을 나누었다는 '만날 고개'.특히 해마다 8월 한가위 날이면 멀리 떨어져 있던 친.인척들이 만나 서로 안부를 묻고 따뜻한 정을 나누기도 하는 이 고개에서 축제가 열린다.

'정축년 만날제'행사가 오는 18.19일 양일간 마산시 합포구 월영동 만날고개 일대에서 민속놀이와함께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마산시민축제위원회(위원장 김인규 마산시장)주최로 해마다 음력 8월17일에 열린다.

축제는 18일 낮12시30분 마산지역의 번영과 시민 평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그네뛰기널뛰기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가 만남의 기쁨을 더해준다.

〈마산.崔永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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