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전도운동 목회자들이 지난 10일 독자적 교단을 전격 창립, 기성교단의 반응이 주목된다.유광수목사등 다락방전도운동 목회자 5백여명은 서울 강서로교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전도총회(총회장 박지온목사)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교회의 성경적 전도운동을 펴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전도총회는 기성교회가 양적 팽창에 치우친 나머지 정작 중요한 영적 부분에는 소홀했다 며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3천여명의 목회자와 더불어 성경말씀에 따른 현장전도에 매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이 지난해 9월 교단총회에서 이단으로 공식규정했던 다락방전도운동은 독자교단으로서 이같은 시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채비를 갖추게 됐다. 그러나 예장 합동을 비롯 예장 고신등 일부 교단이 이 운동에 가담한 목회자에 대해 대규모 면직조치를 내린데 이어 예장 통합과 기독교감리회등도 이 운동의 이단성 문제에 대해 검토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지난 87년 유광수목사가 부산 동삼교회에서 독립해 동삼제일교회를 세우면서 시작된 다락방전도운동은 90년대 중반 들어 급성장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각 교단총회가 관련자 면직등 강경조치를내리면서 다소 위축되기도 했다. 이 운동에 참여한 목회자들이 교단 창립을 서두른 것은 9월에잇따라 열리는 각 기성교단의 총회에서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이는 이단시비에 정면대응하려는의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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