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시행하고 있는 대규모 구획정리사업이 철거민 보상문제로 크게 늦어져 체비지를 사전분양받은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못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구미시는 사업비 4백70억원을 투입하는 38만7천평 규모의 봉곡지구 구획정리사업을 지난 93년7월착공, 지난 6월30일까지 완공키로 했으나 지구내에 위치한 이주대상 가정 1백19가구중 10여가구가 보상비에 불만을 품고 이주를 계속 미루는 바람에 준공을 1년뒤로 연기했다.이같은 실정속에 구미시는 지난 94년에 지구내의 체비지 매각에 나서 35필지 5천6백45평을 매각한 것을 비롯, 올해까지 4차례에 걸쳐 2백27필지 5만5천97평의 체비지를 4백82억5천6백만원에 매각했다.
그런데 지구내에는 최근들어 분양주민 또는 환지대상 일부 주민들이 개인주택이나 일반건물을 건립중에 있으나 준공지연으로 수도,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큰 불편을 겪고 있다.특히 체비지를 분양받은 주민들은 "지금까지 등기를 못해 사유권 행사도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나타내고 있다.
〈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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