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박찬호 군면제 논란

"부담주는 언행 자제를"

박찬호 선수의 병역문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미국 메이저 리그에서 우리나라의위상을 더없이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본인에게는 물론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더없는 영광일 것이다.

그런데, 박찬호 선수의 병역면제에 관한 문제제기는 너무 즉흥적이고 성급했지 않았나 생각한다.왜냐하면 이회창 대통령후보의 자녀 병역문제가 한창 문제된 이후에 바로 제기되었기 때문이다.어쩌면 박찬호선수가 그에 대한 반발심리로 피해를 입었다고 볼수도 있다.

문화체육부가 박찬호 선수의 군면제를 국방부에 건의했으나 국방부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형평성을 들어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물론 박찬호 선수를 생각해서 하는 말들이겠지만 박찬호 선수에게 너무 부담되는 언행들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정환 (대구시 만촌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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