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기계고장… 화재경보

"고3수업중 아수라장"

고3 학생인데 얼마전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참 수업이 진행되던 중 갑자기 화재 경보가 울리면서 수업이 중단되었고 교실은 수라장이 되었다.

화재경보가 기계고장때문에 울린 것으로 드러나면서 떠들썩했던 교실은 평정을 되찾았다. 그런데며칠후 다시 화재 경보가 울렸다. 이번에는 아무도 놀라지도 않았으며 기계 고장으로 여기고 수업을 계속했다. 이때 만약 학교에서 실제로 화재가 발생했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대피훈련한번 받아본 적이 없는 우리들로서는 꼼짝없이 사고를 당했을 것이다.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줬으면 한다.

박민정 (대구시 신암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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