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에 대한 제3금융권 여신이 7천억원을 넘어 기아사태 해결에는 3금융권의 협력이 가장 큰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리스, 할부금융, 파이낸스 등 3금융권의 기아 여신은 8월말 현재 7천5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한국신용정보 실사결과 회생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 기아자동차가 은행관리나 채권단의 대출금 상환유예 등 어떤 방법으로든 정상화의 길을 걷기위해서는 3금융권의 협조가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부도유예협약에는 은행, 종합금융사, 생명보험사는 의무적으로 가입돼 있으나 3금융권은 가입돼 있지 않다.
따라서 3금융권이 오는 29일 부도유예협약 적용이 끝난 후 기아 어음을 한꺼번에 결제에 돌릴 경우 기아자동차의 부도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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