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은 18일 제15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5기 1중전회)를 열고 중국의 최고핵심 권력집단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에 기존의 5명 외에 위건행(尉健行·66)정치국원겸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와 이남청(李嵐淸·66)정치국원 겸 국무원부총리를 새로 선출했다.
중국공산당은 또 이장춘(李長春·53) 하남성당위 서기, 오관정(吳官正·59)산동성당위 서기, 장만년(張萬年·69·상장)중앙군사위 부주석, 지호전(遲浩田·68·상장)중앙군사위부주석 겸 국방부장,나간(羅幹·62) 국무원 비서장, 가경림(賈慶林·57) 북경시당위 서기 겸 시장, 온가보(溫家寶·55)정치국후보위원 등 7명을 새로 정치국원으로 뽑아 정치국원 수를 22명으로 늘렸다.정치국 후보위원으로는 강택민(姜澤民)총서기의 측근으로 알려진 증경홍(曾慶紅·58) 당중앙판공청주임과 오의(吳儀·59) 대외경제무역합작부장이 새로 발탁됐으며 총서기와 중앙군사위 주석에는 강총서기가, 중앙기율검사위서기에는 위건행이 다시 선출됐다.
이로써 정치국 상무위의 권력서열은 ①강택민(71·총서기, 군사위주석 겸 국가주석) ②이붕(69·국무원총리) ③주용기(69·국무원상무부총리) ④이서환(李瑞環·63·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주석) ⑤호금도(胡錦濤·55·중앙당교교장) ⑥위건행 ⑦이남청의 순으로 재조정됐다.새로 조정된 당서열을 보면 강총서기와 이총리, 이정협주석은 1, 2, 4위로 변함이 없으나 2명의새로운 상무위원이 선출됨에 따라 7위였던 호금도가 5위로 뛰어올라 차세대 지도집단의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재확인했다.
또 새로 선출된 정치국원중 이장춘, 오관정, 가경림, 온가보 등은 연령이 모두50대로서 당서열이7위서5위로 올라간 호금도 상무위원과 함께 차세대 지도집단의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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