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천 중금속 누적 심각

[문경] 문경시 폐광지역에서 흘러나오는 폐수의 정화시설 사업이 늦어져 인근 하천의 오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은 지난95년부터 철분을 포함 중금속이 많이 섞인 폐수를 배출하는 봉명.갑정.삼창.석봉.단봉.대성 등 폐광산 6개소에 대한 폐수정화시설 사업에 착수, 내년까지 완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문경읍 고요리 석봉폐광지 폐수정화시설 단 1곳이 내달말 완공 예정일뿐 나머지는 2001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폐수배출 폐광산 조사이후 폐광한 석공 은성탄광 폐광지 폐수정화시설 사업은 현재 계획조차 세우지않고 있다.

철분의 다량함유로 하천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마성면 외어리 봉명탄광 폐광지도 내년에야 설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들은 자연정화공법의 폐수정화 시설이 공사기간만도 1년이상 걸리는 데다 시설에 필요한부지확보 등이 차질을 빚고 있어 나머지 5개 폐광지의 사업마무리는 2001년 까지 어려울 것으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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