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8일 프로복싱 세계복싱협회(WBA)와 범아시아권투협회(PABA)에 가입신청서를 제출, 정식회원국으로 등록됐다.
사회주의국가인 북한은 지난 95년 11월 세계복싱평의회(WBC)에 가입함으로써 프로복싱에 첫발을 내디딘뒤 그동안 별다른 활약이 없었으나 이번 WBA와 PABA 가입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할것으로 예상된다.
심양섭 WBA부회장 겸 PABA회장은 19일 "북한이 지난 8월 12일 이재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프로권투협회 회장 이름으로 중국을 통해 보내온 가입신청서가 18일 도착했다"며 "북한은 협회 가입에 아무런 하자가 없기 때문에 18일자로 정식회원국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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