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대구시.경북도지부가 전에없이 바빠졌다. 오는 30일의 대구 전당대회를 계기로 이회창(李會昌)대표의 지지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있다. 이와함께 이번 전당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행사지원에다 TV토론회에 대비하는 작업에도 나섰다.
신한국당은 특히 전당대회를 계기로 이대표의 이미지를 지역민들과 친숙하게 만들어서 지역에서의 반여정서를 새 총재(이회창대표 내정)선임에서부터 바꿔간다는 전략을 세워놓고있다.이에따라 신한국당 대구시지부(위원장 서훈)는 19일 대구지역 13개지구당 위원장회의와 사무국장회의를 잇따라 열고 전당대회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대구시지부는 행사일인 30일 이대표가 서문시장과 칠성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대화를나누면서 서민들과의 생활체험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있다. 또 행사이후에는 1천여명이참여하는 축하리셉션을 갖고 축제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신한국당은 이번 대선에서는 특히 TV토론이 후보자 지지도를 바꿀수있는 최대변수로보고 준비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대구시지부는 11월4일 대구지역 3개 방송사가 참여하는 TV토론회를 앞두고 대구지역 13개 지구당위원장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원형(李源炯)수성갑지구당 위원장등 원외위원장 4명으로 실무반을 구성했다. 또 학계와 언론계및 각계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정책및 각종대책들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고 기초자료와 예상질의.답변은 실무기획팀에서 맡도록 했다.
시.도지부는 대구 전당대회의 성공이 대선승부에서의 분수령이 될것으로 보고 성공적 개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대구시지부는 19일의 위원장, 사무국장회의에 이어 부위원장, 신한청대표등의 회의를 잇따라 계획하고 있다.
대구시지부는 이날 서훈(徐勳)지부장을 단장으로 전당대회 지원단을 구성했다. 박창달(朴昌達)사무처장을 실무대책반장으로 하는 지원단에는 자원봉사, 내빈안내, 대의원안내, 교통지원, 교통안내, 주차지도반등으로 구성하고 당사무처 직원및 신한국청년연합, 차세대여성클럽등 외곽조직들도총가동키로 했다. 시지부는 전당대회지원단을 대회이후에는 대선기획단으로 확대개편, 선거운동을치른다는 계획이다.
경북도지부도 23일 이상득(李相得)재정위원장과 장영철(張永喆)예결위원장의 국회직 취임축하연을겸한 위원장 연석회의를 갖고 대구 전당대회 지원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도지부는 또 전당대회에 맞춰 무소속 도의원및 시장.군수의 신한국당 입당작업을 벌여 이날 입당식을 갖는 방안도검토중이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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