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AFP연합] 모하마드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의 외환거래 규제계획발언이 언론에 보도된 지 하루만인 22일 말레이시아 링기트화는 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링기트화는 오전장 한때 달러당 3.0760을 기록,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나아가 3.1000대로 더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링기트화는 지난주 달러당 3.0225로 거래를 마쳤었다.
태국 바트화도 링기트화의 약세와 함께 총리 불신임 투표 가능성의 여파로 이날 오전장 한때 지난주 종가인 달러당 35.75에서 36.38로 떨어져 국외 외환시장 사상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정오께는달러당 36.20으로 약간 회복되는 선에서 그쳤다.
유럽계 은행의 한 외환 담당자는 이와 관련, "오전장이 매우 거칠고 상당히 불확실했다"며 동남아국의 외환 시장 불안이 다시 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는 21일 마하티르 총리의 말을 인용, 말레이시아의 외환거래가 무역대금 결제로 국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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