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의 주 어종인 오징어군이 이상수온 영향으로 남하하지 않아 가뜩이나 얼어붙은 지역경기를 더욱 움츠리게 하고 있다.
포항 및 영덕군내 어민들에 따르면 예년 경우 이맘때쯤이면 오징어떼가 경북 지역 앞 바다로 내려와 대량 어획할 시기이나 올해는 아직 강원도에 머물고 있다는 것.
이때문에 경북지역 어선들이 대거 강원도로 올라가 조업후, 그곳에서 위판을 해 버려 울진, 영덕,포항의 항.포구 경기가 가라앉아 있다.
올해 오징어군이 아직 강원도에 머물고 있는 것은 이상수온현상으로 한류가 남하하지 않아 오징어 서식에 알맞은 난류대를 밀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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