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G정보통신 '우수리회'의 이웃사랑

LG정보통신 구미공장 전사원들이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임을 조직,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우수리회로 이름붙여진 이모임은 사원 1천1백59명이 참여, 매월 받는 급여중 1천원 미만의 돈을모아 불우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조직된 이후 매월 모여지는 성금은 40여만원에 불과하지만 사회봉사를 위한 회원들의참여는 적극적이다.

이들 회원들은 가정에서 쓰지않고 있는 재활용품을 판매한 수익금과 팔고남은 옷가지, 장난감등3백여만원의 성품을 마련, 추석에는 김천 임마누엘 영아원, 성주 평화농장등 불우시설 4곳을 방문해 전달했다.

회사측에서도 근로자들의 봉사 활동을 지원키 위해 봉사활동 실천학교를 열고 매주 금요일마다25명씩의 사원을 참여시켜 사회봉사 체험활동에 나서도록 하고있다.

사회봉사 체험활동 참여사원들은 이날에는 회사일을 제쳐두고 4~5명씩 조를 이뤄 양로원, 고아원등 불우시설을 방문, 세탁과 목욕, 청소등 궂은 일을 해 오고 있다.

우수리회 사무총장 신수일과장(34)은 "사원들의 적극참여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물질적인도움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사는 마음으로 봉사 활동을 계속 벌여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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