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중·일 EEZ획정 공동협의

유종하외무장관은 23일 낮(한국시간 24일 새벽) 유엔본부에서 전기침 중국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한중일 3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중복될 수 있는 동중국해에서의 EEZ 경계획정은 3자간공동협의에 의해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중국측에 전달했다.

유장관은 회담에서 일·중 양국이 공동관리수역으로 정한 동중국해 수역의 북방한계선이 한국의EEZ를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전부장은 유의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외무부 당국자는밝혔다.

이에 앞서 유장관은 이날 오전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과 한·미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최근 북한정세를 평가한뒤 한반도 4자회담 및 대북식량지원 문제등 공동관심사에 관해 협의했다.이자리에서 유장관은 양국간 각급 채널을 통한 대북 공조체제가 긴밀히 이뤄지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시했으며 올브라이트 장관은 양국간 대북 공조가 한·미 안보동맹관계를 기초로 빈틈없이이뤄지고 있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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