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신가정생활개혁운동'을 주제로 평등문화, 생명존중, 이웃사랑의 실천덕목을 제시하는 시민포럼이 25일 오후2시 대구동아쇼핑 아트홀에서 사단법인 대구여성의 전화(공동대표 유가효, 최정희)주최로 열린다.
이 포럼에서 김정옥교수(대구효성가톨릭대 가정관리학과)는 주제발표를 통해 남녀성비 불균형, 가정폭력, 이혼율증가, 청소년가출 등의 사회현상에도 불구하고 우리가정이 무너진다고는 단정할 수없다며 "미래의 가정은 '우리'라는 가족공동체를 위해 서로의 잠재력과 장점을 키워주는 새로운가정환경창출,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사회공동체의식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대구여성의 전화 회원들이 참여한 시민제안에서 장진아씨는 '남녀성비 불균형, 이렇게 바꾸자'에서 자녀학교행사때 부모가 공평하게 참여하기, 제수장만과 제례에 딸아들 모두 참여하기 등을 제시한다. '폭력없는 사회(가정), 이렇게 만들자'를 제안하는 권정숙씨는 부모, 자녀, 부부간에 서로의 마음을 읽어주기 위한 대화법, 가족간에 가정폭력주제 비디오 시청후 토론하기등의 방안을 내놓는다.
'우리집 생활문화 이렇게 가꾸자'에서 배해경씨는 가족간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가족여행문화 만들기, 가족신문만들기, PC통신으로 자녀와 대화하기, 부부공동문패 만들기, 가사노동분담 등을 제안한다. '부모 자녀가 함께 하는 자원봉사 이렇게 하자'에서 강보향씨는 집안에 사랑의 모금함 만들기, 장애체험하기, 홀로 사는 노인의 말벗되기와 집안일돕기, 학교주변 유해업소 실태조사 등의방안을 내놓는다.
〈全敬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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