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의 화의신청으로 또 다시 금융경색현상이 일어나는 등 새로운 신용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아측이 화의신청을 낸 지난 22일부터 금융시장의 모든 지표가 연일 악화되고 있다.
이는 기아자동차 등 화의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기산 등 기아그룹의 5개 주력업체에 법원의 재산보전처분이 내려질 경우 1백30개 채권금융기관이 이들에게 대출해준 수조원의 채권이 최소 5년이상 묶이게 되고 이번에 화의나 법정관리를 신청하지않은 기타 계열사들의 부도가 필연적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채권금융기관들은 업체당 평균 7백억원대의 부실채권을 안게 돼 다수의 금융기관이심각한 경영위기에 봉착하고 이어 국제신인도마저 하락해 한차례 금융위기를 더 맞게 된다는 게금융계의 시각이다.
이 때문에 금융기관들의 대출창구가 다시 경색되고 특히 담보권이 없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중단될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가 연일 치솟으면서 주가가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 달러값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상승행진이 전개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