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백화점이 백화점보다는 할인점사업에 승부를 건다.
동아백화점은 24일 "백화점 할인점 양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경영전략을 수정, 백화점사업을 현수준에서 마무리짓고 할인점사업에 전력한다"고 밝혔다.
동아는 우선 시내 10개의 동아마트를 올해내로 매장면적 1천평이하의 비회원제 소형할인점으로전환한다.
99년까지 수성구에 매장면적 3천평규모의 유럽형 하이퍼마켓과 경북 구미시 임수동에 델타클럽 2호점을 개점하며 성서 공업단지내 지원시설부지 1만2천여평을 매입, 할인점 물류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유통센터를 세운다. 동구 달서구 시지-경산-하양 등지에도 진출, 대구권에만 6개의 대형할인점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경북거점도시인 구미 포항과 경남의 울산 창원 마산 등에 출점, 2000년까지 10개의 다점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동아는 할인점운영의 관건인 물류비용절감을 위해 기존의 동아유통센터외에 북구 검단동, 경기도용인, 성서공업용지 등에 대형물류센터를 추가로 세운다.
이인중 사장은 "백화점중심의 고비용저효율구조를 할인점중심의 저비용고효율구조로 바꿔 2000년에는 할인점매출비중을 현재의 15%%에서 40%%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李鍾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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