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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석보등 보물급고서 대량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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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불갑사서"

백제불교의 최초 전래지로 알려진 전남 영광의 불갑사(佛甲寺)에서 석가의 일대기를 기록한 월인석보(月印釋譜)와 경전, 불교 의식집 등 보물급 고서가 다량 발견됐다.

영광군과 불갑사는 지난 19일 사찰 입구 천왕문 안에 있는 사천왕상(지방유형문화재 159호)의 복장(腹藏)에서 조선 세조 때(1459년) 목판본으로 간행된 월인석보 2권(전체 25권중 21번째)과 수륙무차평등 제의 섭요(水陸無遮平等 齊儀 攝要)등 불교의식집, 십지경론(十地經論), 금강경(金剛經)등 모두 50권의 고서가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복장은 불상이나 사천왕상 등의 배나 장딴지 부분에 경전이나 금, 곡식 등을 넣어 놓은 것으로사찰측은 천왕문을 보수하면서 사천왕상의 복장을 해체하다가 이들 고서를 발견했다.발견된 고서는 월인석보 2권과 경전 35권, 불교 관련 제례나 의식를 기록한 책13권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대 박물관 등 이 지역 학계에서는 "아직 이들 고서를 직접 확인하지 못해 초판본인지 개판또는 영인본인지 알 수 없으나 월인석보의 경우 대부분이 한글로 서술돼 있고 중요한 용어나 한글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은 한문을 사용해 조선초기한글의 변천사를 확인하는데 중요한 자료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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