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프로스펙스컵 프로축구대회 우승컵의 향배는 포항 스틸러스-수원 삼성, 부산 대우-전남 드래곤즈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
포항은 24일 안양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A조리그 최종전에서 코놀이 선제골을 넣고 전경준이 1골 1도움으로 활약, 막판 대역전극을 노리던 홈팀 안양 LG를 3대1로 제압했다.이로써 포항은 4승4무, 승점 16점으로 전남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한골 앞서 조 수위로 4강에 올라 B조 2위 삼성과 결승 티켓을 다투게 됐다.
전반 8분 코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포항은 후반 12분 LG의 김종연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42분 전경준의 도움을 받은 장영훈이 두번째 골을 넣고 종료 직전 전경준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LG 윤상철은 통산 2백99경기에 출장, 국내 프로축구 사상 첫 3백경기 출장에 한경기를 남겨뒀다.전남은 울산 원정경기에서 김인완이 혼자 2골을 터뜨리며 활약, 홈팀 현대를 2대1로 눌렀으나 후반 43분 김현수의 자책골로 조 수위를 포항에 내줬다.
B조에서는 이미 4강행 티켓을 확보한 대우가 천안 일화를 2대1로 꺾고 5승2무1패, 승점 17점으로조 수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전은 내달 1일 각조 수위팀 홈그라운드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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