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임하호주변 지반이상 담수탓 아니다

임하호 주변 도로유실과 융기.침하, 구조물 균열현상이 임하호 담수로 인한 지반이동으로 발생했다는 지금까지 경북도와 안동시의 주장에 대해 수자원공사가 정면 반박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임하댐사무소는 25일 자체기술진과 미국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한 호수변 지반이상원인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구조물의 균열과 변형원인이 설계.시공상의 문제와 관리부실 등으로드러났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측은 안동시 임동면 중평이주단지내 옹벽.노면.가옥의 균열은 이주단지 조성때 성토지역의 잔류침하현상과 구조물의 설계와 시공상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방도 일부 구간의 융기.침하현상의 경우 도로를 개설해 지반의 사면활동에 영향을 미친것이라고 주장, 자연현상에 의한 하자라는 주장에 이의를 제기했다.

한편 경북도와 안동시는 임하호 주변도로 융기.침하, 교량 균열 등 모든 이상현상이 인공호수 조성으로 호수물이 유입돼 빚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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