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사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회가 27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일구씨의 지휘로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작품 84', 치마로사의 '두대의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사장조'(플루트 이승호 백경원),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 내림마장조'(피아노 김태욱),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마단조 신세계'등을 연주한다.
사바리아 심포니는 62년 창단돼 모스크바 필 지휘자 키타옌코를 비롯해 쿠르트 보스, 헤르베르모그등의 지휘를 맡았다. 고전과 낭만,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으며매년 국제 바르톡 현대음악축제와 비엔나 현대 오페라 초연을 담당하고 있다.
지휘자 이씨는 영남대 음대와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를 졸업했으며 그라츠 챔버 오케스트라, 슬로베니아 국립 오케스트라, 경북 심포니 오케스트라등을 객원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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