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의 감원인력이 인력감축 실시 2달여만에 7천명을 넘어섰다.
이로인해 기아계열사 노조의 파업선언이 실행되지 않더라도 기아는 수출환어음발행 부진으로 인한 수출난, 협력업체 부도에 따른 부품난과 함께 지나친 인력감축의 후유증으로 생산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27일 기아그룹에 따르면 부도유예 사태이후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벌여온 인력감축 결과 지난 26일까지 7천65명이 회사를 떠났다.
이는 기아가 지난달 초 채권단회의에 제출한 올 연말까지의 감원계획 8천8백35명의 80%%에 달하며 이달까지 계획했던 2천8백58명의 2.5배에 가까운 수치다.
감축인력은 근속연수 10년이 넘는 중견급 이상 임직원과 입사한지 얼마안된 직원, 용역직 등이다수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수출환어음 발행 중단으로 수출이 줄어 수출용 차량라인에서 내수용라인으로의 인력배치 등 대규모 전환배치가 이뤄지고 있다"며 인력부족에 따른 생산차질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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