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신동' 유승민(내동중3)과 김봉철(동아증권)이 97중국오픈탁구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랭킹 59위인 유승민은 26일 중국 주하이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남자단식경기에서 세계 30위 스테판 페츠너(독일)를 물리치는 등 어린 나이답지 않은 노련한 경기운영과 파워넘치는 포핸드드라이브를 자랑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유승민은 64강전에서 페츠너와 맞붙게 돼 고비를 넘기기가 힘들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상을 깨고3대1로 쉽게 승리한 뒤 32강전에서는 세계랭킹 7위 장 미셀 세이브(벨기에)가 기권하는 행운으로16강에 곧바로 진출했다.
또 세계 95위인 김봉철은 파워드라이브를 앞세워 세계 24위 페트르 코벨(체코)을 3대0으로 누르고 32강에 진출한 뒤 이어 13위 자니 황(캐나다)에 기권승했다.
또 유남규(동아증권)와 김택수(대우증권)도 한국탁구의 간판답게 16강에 합류했다.그러나 여자단식에서 한국은 유지혜(제일모직)와 김무교(대한항공)가 8강전에서 패하는 등 모두중국의 벽에 막혀 준결승전에도 오르지 못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