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융지표 일제하락

"기아사태 불안확산"

기아의 법정관리가 유력해지면서 연 이틀째 금리와 환율이 오르고 주가가 폭락하는 등 금융불안현상이 극심해지고 있다.

26일 주가는 기아사태에 대한 불안감으로 종합주가지수 6백40선도 무너지면서 지난 3월 25일의 6백38.90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 현상이 여전한 데다 기아그룹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8.74포인트 하락한 6백38.26으로 마감됐다.

금리는 한국자금중개사의 하루짜리 콜금리가 연 14.43%%로 전날보다 0.34%% 포인트 상승, 지난4월 30일의 14.20%% 기록을 깨고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이날 기준환율보다 0.30원이 높은 9백14.90원에 거래가 시작됐으나 당국의 물량개입으로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9백14.70원에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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