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순교자성월을 맞아 천주교계내 순교자관련 유물 등 신앙유물·유산보존과 전시를 위한 지원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또 교회변천사와 관련된 전문박물관 건립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경북칠곡군지천면 신나무골의 경우 순교자 이선이성인의 관련유품과 천주교초기 사제들의 유품이보존돼있으나 진열장·조명·방화시설의 낙후로 보완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신천성당 등 일부교회에도 성인유품 등이 보존돼 있으나 관리에 어려움이 따르고있다.지난 91년 개관한 관덕정순교기념관은 항온항습시설 등 유물관리에 필요한 장비들이 비교적 잘갖추어져 있으나 시설가동에 필요한 전력이 값싼 산업용이 아닌 가정용으로 부과되는 등 사회적지원이 뒤따르지 않아 애로를 겪고 있다. 특히 더운 여름철의 경우 항온항습시설가동을 위해서는하루평균 70여만원의 경비가 들어 제습기만 가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상당수 기념관이 종이나·섬유·인골·목재·금속 등 다양한 유품을 함께 전시, 보관하고 있어 장기적인 보존환경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한편 천주교대구대교구는 한티성지내 생활박물관, 신학대내 교구사적 가치를 지닌 유물전시관 건립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덕정순교기념관 장병배신부는 "유물보존을 위해서는 여러 시설이 필요하나 재정부족이 큰 문제"라며 "신앙유물의 용도와 기능에 따라 유물을 따로 전시하는 분산적 기능을 갖는 전시관·박물관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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