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박찬호 선수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 팀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을 무척 아쉬워 하면서도 올 시즌 기대 밖의 성공을 거두고 자신감을 얻게 된 것에서 큰 보람을 찾는다면서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다음은 박찬호 선수와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에 못 나온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번 시즌에 많이 던졌기 때문에 '좀 쉬는게 좋겠다'는 팀의 결정에 승복했다. 아쉽기도 했지만팀에서 보호할 만한 선수로 여겨진다는 것이 기쁘다.
-시즌이 끝난 지금 심정은.
▲나름대로 모든 경기에 열심히 했고 당초 기대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어 보람을 느낀다.
-올 시즌 가장 인상 깊었던인 경기는.
▲모든 경기를 다 열심히 했다. 14번이나 이겼고 완투승도 2번이나 거두었다. 그러나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10번째 승리를 거두었을 때이고 처음 완투승 역시 잊지 못할 것이다.
-아쉬웠던 점은.
▲플레이오프 경기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제일 아쉽다. 좋은 경기를 하고도 이기지 못했을 때는항상 아쉽지만 그런 경기는 되도록 잊어버리려고 노력하고, 또 그래야 더욱 강해질 수 있다.
-아시안 게임에 출전할 가능성은.
▲프로선수도 출전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기회가 오면 국위선양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덴버〈미콜로라도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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