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부터 아빠까지 온 가족의 신발을 값싸게 팝니다'
재래시장이나 주택가 주변에서 저가격대의 신발을 진열해놓고 팔던 신발가게가 탈바꿈했다. 신발편의점은 백화점 매장을 연상케하는 현대적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중저가격대의 상품으로 '동네손님'을 유치할 수 있는 사업.
가격대는 아동화가 1만~2만원선, 남녀구두가 2만~4만원선이지만 품질은 대기업의 제품에 비해 뒤지지않는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주장. 아동화에서 성인화까지, 특수화에서 운동화까지 다양한 상품을 갖춰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신발편의점의 장점이다.
국내의 신발시장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아직 30~35%%에 불과하다는 것도 이 사업의가능성을 증명해준다.
체인에 가입하면 사업을 쉽게 시작할 수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신발편의점 체인인 로비슈마트(02-248-1153)에 가입하는 경우 10평 매장 기준에 보증금 1천만원.초도상품비 1천3백만원.인테리어비 1천1백만원 등 모두 3천4백만원이 필요하다.
입지는 중저가격대라는 상품 특성상 번화가 보다 재래시장이나 주택가 주변등 주부나 가족단위의이동이 많은 곳이 좋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고, 상품도 업주가 직접 물건을 사러가는 것이 아니라 팩스로 주문하면 1~2일 후에 배달되므로 주부에게 적합한 사업이다. 지역에 있는 로비슈마트 지점의 경우 하루 매출액이 평균 40만~50만원으로 마진은 35%% 정도.
창업정보센터 이국희 원장은 "신발편의점은 큰돈을 벌기보다 소규모의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을 하겠다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사업"이라고 조언했다.
〈李宗泰기자〉
댓글 많은 뉴스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