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등 5대강 수계에 환경농업지구가 시범 조성된다.28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환경친화 농업의 육성을 위해 내년에 이들 5대강의 상수원보호구역에 1곳씩, 모두 5곳의 환경농업지구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환경농업지구 대상지역을 선정, 해당 시장 및 군수를 사업시행 주체로 해지구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각 지구당 사업비 규모를 20억원으로 책정, 중앙정부 및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8억원씩을지원하고 나머지 4억원은 해당지역 농민들이 부담하도록 할 방침이다.
환경농업지구에는 배양기, 배합기 등 미생물배양증식시설과 축산분뇨처리시설, 공동발효퇴비장 등분뇨자원화시설, 오·폐수처리시설 등 환경오염방지시설이 설치된다.
또 활성탄, 맥반석 등 토지개량자재 및 유기질 비료를 공급하는 한편 농업기술지도를 통해 환경오염소지를 차단하면서 저공해 유기질 농산물 생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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