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식장 '꽉막힌 비상구'많다

[영주] 영주지역 상당수의 예식장들이 비상구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 긴급사태 발생때 대형안전 사고의 우려를 낳고있다.

영주시가 최근 경북도와 합동으로 예식장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10개예식장중 4개 예식장이 비상구에 물품을 적치하거나 아예 다른 시설로 개조해 사용하는 것으로드러났다.

영주예식장의 경우는 건물뒤편 비상계단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주방과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현대예식장은 비상계단 연결통로에 셔터를 설치, 잠금장치를 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또 소백관광호텔 예식장은 비상구출입구에 에어컨을 설치했다가, 풍기농협예식장은 물품을 쌓아놓았다가 시정지시를 받았다.

〈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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