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경북지구당위원장협의회(회장 정상태)가 30일 저녁 대구 황금호텔에서 열렸다.8명의 위원장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조순총재 지지율 하락이유, 민주당의 침체등에 대해논의하고 그내용을 중앙당에 건의했다.
위원장들은 "조총재의 지지율하락은 정치력, 조직력, 자금력의 부재에서 기인한 총제적 위기"라고진단하면서 "이를 반전시키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치경력이 많지 않은 조총재만의 힘으로는 이 위기를 헤쳐나가기는 쉽지 않다"면서 "소외받고 있는 이기택전총재를 선대본부장으로 임명해줄 것"을 중앙당에 요청키로 했다. 조총재가최근들어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인 셈이다.
또 이들은 조총재가 오는 4일 포항공대, 6일 영남대강연을 위해 지역을 방문하면 지지율제고 차원에서 온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지난 30일 마감한 조직책신청에서 대구경북지역에는 중구 송두봉(대구관광협회회장) 문경·예천 정대수(전신민당위원장) 북갑 백인현(정당인)등 3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민주당이 30일 위촉한 경제정책 자문교수단 1백25명중에는 이한유영남대교수등 지역대학교수19명이 포함됐다.
〈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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