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작물에 외래충이 확산되고 있어 농민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
농민들에 따르면 기존의 병충들은 농약으로 쉽게 퇴치할 수 있었지만 이들 외래충들은 뾰족한 농약조차 없다는 것.
지금까지 알려진 것들은 선충, 오이꽃 노랑총채벌레 등인데 이외에도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이상한 벌레들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는 것.
이들 외래충들은 주로 외국산 씨앗을 들여온데서 원인이 있다고 한다.
특히 합천지역의 대부분 특작농가에서는 직접 육묘를 하지않고 수입씨앗을 진주, 대관령 등지의대규모 육묘장에서 키운 것을 옮겨온 데도 원인이 있다고 한다.
이들 외래충들은 기후와 토양이 달라 기존의 병충들과 섞여 악성 교잡종으로 변하면서 각종 농약을 사용해도 속수무책, 농사를 망칠 지경까지 왔다는 것.
특작물 박사로 통하는 박모씨(46.합천군 쌍책면)도 "외래충에는 대책이 없다"며 이미 딸기모종 6천여포기를 갈아 엎었다고 한다.
농민들은 특효약이 없어 농약상에서 권하는 비싼약을 이것저것 써보지만 농약 과잉살포로 생물만시들시들 죽어간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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